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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말이 추천-안성 빨간자전거 중앙대점 (내돈내산)

야밤에 갑자기 떡볶이가 땡긴다. 동생도 떡볶이가 먹고 싶단다.

지난 연말 시켜먹은 빨간 자전거의 엄청났던 김말이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동생에게 말했더니 바로 "콜~"

 

바로 배민 어플을 켜고 가장 가까운 빨간 자전거에 들어간다.

안성과 공도, 그리고 중앙대점이 있는데 중앙대점이 가장 가까워 그리로 들어갔다.

최근 리뷰는 430개가 넘고 평점은 4.9점이나 된다. 역시~

 

 

 

 

★ 주문 내역

세트메뉴도 있지만 하나하나 커스터마이즈 하는 재미가 있으니 고르는 걸로.

우선 떡볶이는 밀떡보단 쌀떡이 쫀득하고 거기에 치즈까지 들어간 '치즈 쌀떡볶이'로 골랐다.

우린 맵찔이니 안매운 맛으로 고른다.

여기에 치즈 추가는 필수!!

 

이제 메인인 김말이는 각자 2개씩 총 4개. 이게 700원 밖에 안 하다니... 혜자여..

여기에 새우 4개와 고구마 튀김 2개도 추가.

밥이 없으면 허전하니 날치비빔밥도 추가해서 주문을 한다.

 

현재 리뷰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리뷰를 쓰기로 약속하고 계란 2개를 추가로 받는다.

총 주문금액 15,000원에 배달 팁 2,000원이 추가되고 상품권에 할인쿠폰까지 해서 할인받아 12,500원에 결제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 음식 도착

 

날치비빔밥을 손으로 조물조물 빚어서 세팅을 해본다.

날치 비빔밥, 치즈 쌀떡볶이, 튀김과 오늘의 주인공 왕김말이.

 

 

 

 

 

 

김말이와 고구마는 정말 슈퍼 사이즈다.

 

 

 

 

 

왕고구마 튀김. 손바닥만함.

 

 

 

 

진짜 완전 수제 김말이.

이게 700원이다. 빨간 자전거가 잘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 김말이 때문임.

양 옆으로 튀어나온 당면도 완전 바삭.

 

 

 

 

 

새우튀김은 껍질이 벗겨져 야들야들한 속살만 있어 한 입에 먹기 좋다.

 

 

 

 

날치 비빔밥은 좀 삼삼한 편이라 떡볶이를 먹다가 쫌 짜다 싶을 때 먹으면 궁합이 좋은 편이다.

 

 

 

 

위에 치즈가 녹아 있는 치즈 쌀 떡볶이다. 여기에 젓가락을 넣으면 쭈욱~ 늘어난다.

 

 

 

 

제일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 에딩거 한잔.

캬악~

 

 

 

 

떡과 어묵에 치즈가 입혀져서 올라온다.

 

 

 

 

동그란 쌀떡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다.

 

 

 

빠사삭한 김말이 당면 부분.

엄청 커서 2개 먹으면 느끼할 줄 알았는데.. 

2개째 먹어도 맛있었다. ㅋㅋㅋㅋ

 

정신없이 먹느라 다 먹은 사진을 못 남겼다. 

하지만 고구마튀김 하나 남기고 둘이서 다 먹었다. 

 

 

 

★ 번외 편(배달의 민족 리뷰 쓰기)

 

빨간 자전거에 대해 블로그를 쓰려고 배민에 다시 들어와서 알게 된 점이 있다.

계란 2개를 먹고 쓰는 리뷰의 조건은 별 5개를 달아야 했던 것...

난 리뷰만 쓰면 되는 줄 알고.. 좋게는 썼는데 별을 4개밖에 안 줬더라..

지금 보니 왜 그랬을까....

 

동생한테 말했더니 니가 자영업자가 돼봐라.. 너 때문에 별점이 5점에서 4점대로 깎인다...

갖은 구박과 잔소리를 해댄다.

정말 죄송.....

 

 

이게 내 후긴데....

리뷰는 수정이 안되고 삭제만 되나 보다.

"사장님 죄송해요."

계란 2개 먹튀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부터는 무조건 별 5개 달게요~

그래도 사장님이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주셨다. 좋은 분이시다....

 

 


★ 내 결론

 - 빨간 자전거는 튀김 맛집이다.

 - 그중에서 수제 김말이는 완전 가성비 짱!

 - 미리 튀겨놓은 것이 아니라 바로 만들어와서 맛있다.

 - 그리고 떡볶이도 맛있다~